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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항시장정비사업 이주 시작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강서구는 공항시장정비사업(방화동 620-100번지 일대) 이주를 11월 2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2년 조합설립 이후 12년 만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주를 준비하기 위해 공항시장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월 4일 이주 공고를 하고, 이주 작업을 시작했다. 

구는 이주로 인해 공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슬럼화 방지를 위해 주거지 안전 관리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합과 협력하여 다양한 범죄 예방 대책을 추진하며, 일부 이주 지역은 펜스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공항시장정비사업은 2012년 조합 설립 이후, 2016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고, 2018년 한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24년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항시장은 1969년에 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1970년에 건축된 시설이다. 

정비사업 구역은 1만 4549㎡로,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3개 동 209세대와 오피스텔 527호가 건설된다. 

또한, 4,734㎡ 규모의 매장과 1,833㎡ 규모의 공공업무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은 이주와 철거 과정을 마친 후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 하반기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공항시장정비사업이 12년 만에 이주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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