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농가 돕기, 재고 소비 촉진 '유통업체 앞장'

입력 2015년01월18일 18시29분 홍성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농업관측센터, 올해 양파 재배 면적 지난해보다 8% 감소한 2만2천16㏊ 예상

양파 농가 돕기, 재고 소비 촉진 '유통업체 앞장' 양파 농가 돕기,  재고 소비 촉진 '유통업체 앞장'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상품 1㎏의 연평균 도매가격은 588원으로, 전년인 2013년(1천307원)보다 55% 급락했다.

이는 2007년(551원) 이후 최저 가격으로 지난해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상품 도매가 기준으로 배추(-46.9%), 당근(-45%), 배추(-42.8%), 시금치(-30.9%) 등과 비교해도 하락폭이 큰 가운데 양파 상품 1㎏의 연평균 소매가격도 전년(2천381원)보다 38.3% 떨어진 1천470원이었다.

통계청 집계 기준 지난해 양파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약 19% 증가했지만 매출은 부진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저장업체를 조사한 결과, 작년 양파 재고량은 45만2천t으로 2013년(39만5천t)보다 1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각 유통업체도 농가 돕기와 재고 소진 차원에서 양파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홈플러스는 지난해7월 국내 주요 산지에서 양파 400t을 사들여 개당 100원에 파는 행사,롯데마트는 농가 소득 경로를 다양화할 양파 가공식품 '손큰 양파즙'을 출시하고, 중국과 베트남에 국산 양파를 수출해 현지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7월 산지로부터 양파를 대량으로 사들여 130t을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270t을 전국 직원 식당에 공급했다.

농업관측센터는 표본농가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을 작년보다 8% 감소한 2만2천16㏊로 예상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