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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정혜경 의원(진보당)은 10일 국회 의원실에서 한화오션 정인섭 사장을 만나 안전 협의체 구성, 손해배상 소송, 하청업체 처우개선, 하청지회 교섭 등을 논의했다.

정 의원은 “안전 협의체에 하청지회의 참여를 보장하고, 손해배상 문제에 대해 회사의 전향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조선경기가 회복될 때 하청노동자 처우개선과 하청노조와의 교섭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화오션의 '12대 안전수칙 위반자 페널티'와 관련해 "산재사고 예방 의도는 이해하지만, 하청 노동자 출입 금지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정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