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 임원 6명 승진 인사 단행

입력 2015년01월25일 14시0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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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비즈니스와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

엔씨소프트 , 임원 6명 승진 인사 단행엔씨소프트 , 임원 6명 승진 인사 단행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25일 엔씨소프트는 지난23일 정기인사에서 윤 신임 사장을 포함해 임원 6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 송이부사장은 승진으로 남편인 김택진 대표와 같은 사장 직급을 받게 됐다. 최고경영자(CEO)는 김택진 대표지만 부부가 나란히 사장 자리에 오른 것.

윤 사장은 2012년부터 북미·유럽 지역 대표(NC WEST CEO)로 있으면서 기존 히트작인 ‘길드워’에 이어 ‘길드워2’를 성공시킨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비즈니스와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12년 8월 ‘길드워2’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해 그해 4분기에만 164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길드워2’가 안정권에 접어들자 엔씨소프트는 북미 지주사 엔씨웨스트 홀딩스를 설립해 북미,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고 예전부터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해왔던 윤 사장이 지주사를 이끌었다.

지난해 3분기 엔씨소프트 전체 매출 중 유럽과 북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크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이번 인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 윤 사장에게 더욱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PC온라인 시장이 역성장 중이고, 모바일 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한 발 뒤쳐져 있어 해외시장 개척이 엔씨소프트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며 “김택진 대표가 윤송이 사장의 경영 능력을 완전히 신뢰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윤 사장은 2004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김 대표와 인연을 맺고 2007년 11월 김 대표와 결혼했다.

윤 사장은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만에 졸업하고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 졸업한 데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 소녀’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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