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 주도 '탄소제로 도시'로 거듭나다

입력 2025년06월08일 14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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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주민 주도 '탄소제로 도시'로 거듭나다서초구, 주민 주도 '탄소제로 도시'로 거듭나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가 일상에서 주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기후 행동을 특별한 친환경 문화로 정착시키며 '탄소제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서초구는 그 해법을 주민과의 동행에서 찾고 있으며, 특히 주민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서초 탄소제로샵'은 구의 대표적인 환경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서초 탄소제로샵'은 주민이 가정에서 모은 옷걸이, 쇼핑백, 아이스팩 등을 세탁소, 정육점 등 참여 가게에서 재사용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탄소제로 활동이다.

 

지난 2021년 3개 동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서초구 전역으로 확대되어 523개 참여 가게에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몇몇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하던 행동에 동참하여 참여 가게 발굴 및 지정, 참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구체화하며 사업 활성화를 이끌었다.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실천에 대한 보상 시스템으로 구는 '착한 서초코인'을 도입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전용 앱을 활용하는 이 제도는 탄소제로샵에 물건을 가져오는 주민과 상점에게 각각 정해진 코인을 적립해 주며, 적립된 코인은 탄소제로샵에서 물건 구매 시 사용하거나 지역 내 여러 공공시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탄소제로샵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서초동, 양재동 등 10개 동을 대상으로 동주민센터나 상가 밀집 지역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탄소제로샵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안내 리플릿 배부, 현장 가입 지원뿐만 아니라, 옷걸이, 아이스팩 등 재사용품을 10개 이상 가져오면 20L 종량제봉투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탄소제로샵 외에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환경을 위해 자원순환에 나선 사례는 또 있다. 동별 푸른서초환경실천단이 텀블러 사용 확산을 위해 시작한 '쓰지 않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안 쓰는 텀블러를 나눠 쓰자는 취지의 이 캠페인은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구와 푸른서초환경실천단은 이 캠페인을 통해 1,000개의 텀블러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부받은 텀블러는 깨끗이 세척 후 친환경 생분해성 비닐로 포장하여 물물교환장터 및 나눔장터 등 행사에서 필요한 주민에게 배부될 계획이다. 오는 14일 반포권역에서 진행되는 '아파트로 찾아가는 나눔장터'에서 처음으로 기부 행사 부스를 운영하여 지난 지구의 날(4월 22일) 행사 때 모은 120개의 텀블러의 새 주인을 찾아줄 예정이다.


한편, 서초탄소제로샵 아이디어부터 텀블러 기부 캠페인까지 구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중심에는 지역 주민으로 이루어진 '푸른서초환경실천단'이 있다. 이들은 환경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지역의 환경 리더로서, 현재 약 200명이 구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탄소제로샵'과 '텀블러 기부 캠페인' 모두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큰 기후 변화를 만드는 서초형 친환경 문화"라며, "주민분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길에 구의 정책적인 지원을 더해 '탄소제로 도시' 서초를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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