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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재)한국여성수련원이 강릉시의 위탁사업비 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시민 작가양성 프로젝트 『강릉, 글을 쓰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릉의 문화적 자산과 지역 작가의 철학을 토대로 시민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작 역량을 키우고, 실제 등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6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우담바라』의 저자이자 강릉 출신인 남지심 작가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남 작가는 현대인의 내면과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서사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온 만큼, 참가자들에게도 깊이 있는 문학적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문학 이론 강의부터 감각적 문장 훈련, 창작 실습과 퇴고 피드백까지 단계별로 구성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창작한 작품을 바탕으로 문예지 투고와 편집 교정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우수작은 문예지 게재를 목표로 등단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한국여성수련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글쓰기에 관심 있는 강릉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시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문학으로 표현하고, 지역 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련원은 누구나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지역과의 깊은 연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