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입력 2025년06월22일 11시12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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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안양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여성종합뉴스] 안양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5일부터 2029년 6월 5일까지 4년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지역사회 전반에 반영해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성된 도시를 의미한다.

 

안양시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시청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양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 사립유치원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 대표 김시윤·이지안 학생이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아동친화도시 안양’에 대한 바람을 담은 팻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안양시는 2023년 1월 아동복지팀을 아동권리 전담부서인 아동친화팀으로 조직 개편하고, 같은 해 5월에는 ‘안양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또한 2028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을 통한 놀이공간 확대, 아동권리 교육 강화, 아동학대 예방체계 구축 등 총 32개의 중점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아동 권리 침해 사례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 구제, 사후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법률 및 아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권리옹호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 36곳에 영유아 전용 수도꼭지를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도 이루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는 시정 철학의 결과”라며 “오늘 선포식이 아이들의 웃음과 꿈이 가득한 안양의 내일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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