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인천시, ‘2025 달빛음악회’ 성황리 개최…전통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외축제

입력 2025년06월22일 12시5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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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인천시, ‘2025 달빛음악회’ 성황리 개최…전통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외축제가천문화재단·인천시, ‘2025 달빛음악회’ 성황리 개최…전통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외축제


[여성종합뉴스]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과 인천광역시는 지난 21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2025 달빛음악회’를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전통문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외 문화행사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상주(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박호준(국가무형유산 궁시장), 이재만(화각장), 정성길(단청장), 이방호(목조각장), 한명자(완초장), 이정대(대금장), 김영순(자수장 전수자) 등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눴다.

 

공연의 첫 무대는 가천대학교 성악과 출신 바리톤 정용환과 소프라노 정선우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독일, 한국의 대표 가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동서양의 음악적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이어 포크송 가수 양선호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향수를 자극하는 곡들로 무대를 이어갔고, 신예 싱어송라이터 소호섭과 감성적인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정유진이 각각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무대는 어쿠스틱 밴드 ‘자전거 탄 풍경’이 장식했다. 대표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보물’, ‘그렇게 너를 사랑해’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와 드라마 삽입곡으로 친숙한 이들의 음악은 현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활쏘기, 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함께 LED 쥐불놀이 만들기, 민화 촛대 만들기, 흉배문양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에 참여했다.

 

윤성태 이사장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참신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천문화재단은 매년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정월대보름과 추석 등 전통 명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인천도호부관아 전통문화 대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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