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119안전센터 소방장 이경호'폭염환자,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립니다 '

입력 2025년06월27일 15시1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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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119안전센터 소방장 이경호'폭염환자,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립니다 '원당119안전센터 소방장 이경호'폭염환자,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명을 살립니다 '

[기고문] 해마다 여름이면 반복되는 폭염은 이제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며,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야외 근로자에게 더 위험하다.

한여름 길거리, 공사 현장, 논밭 어디서든 응급상황은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폭염에 대한 경계는 누구나 가져야 하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 요령을 행동할 수 있도록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다.

증상은 뚜렷하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고 의식이 흐려지면 ‘열사병’, 두통과 메스꺼움이 동반되면 ‘열탈진’, 근육 경련이 반복되면 ‘열경련’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추며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단, 의식이 없거나 구토 증상이 있으면 음료 섭취는 피하고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폭염은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기에 우리 각자가 응급처치 요령을 미리 익혀, 주변에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는 이웃이나 동료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필요시 119에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자.

나의 관심과 신속한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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