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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정복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9월까지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의 힘을 기르는 중등 문해력 학습전략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문해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목표로, 교사의 수업 설계 및 실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필수 과정 1개와 선택 과정 5개로 구성돼 교사들이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수과정은 7월 3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경인교육대학교 정혜승 교수가 진행한 ‘문해력, 미래교육의 핵심’ 강의로 시작됐으며, 선택 과정은 어휘, 읽기, 쓰기, 의사소통, 디지털 미디어 등 5개 영역으로 나뉘어 각각 7차시씩 운영된다.

각 선택 과정은 이론 강의, 실습, 수업 사례 나눔 등 실질적인 수업 적용 중심으로 구성돼, 교사들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도록 기획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그간 학습도구어 카드, 교과 개념 핵심어 카드 등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해 왔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이러한 자료들이 수업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연수 이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문해력 중심 수업이 교육 현장에서 뿌리내려 학생들의 읽기·쓰기 능력과 사고력, 교과 이해력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