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러브버그 대량 발생 대응 위한 현장 합동 점검 실시

입력 2025년07월05일 19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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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러브버그 대량 발생 대응 위한 현장 합동 점검 실시인천 계양구, 러브버그 대량 발생 대응 위한 현장 합동 점검 실시


[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7월 5일 계양산 일대에서 최근 대량 발생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 및 인천시와 함께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양산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금한승 환경부 차관, 이동우 계양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약 38명이 참석했으며, 계양산공원관리사업소에서 사전 브리핑을 진행한 뒤 계양산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방제 현황을 확인했다.

 

현재 계양산에는 살수차, 송풍기, 광원포집기 등 다양한 물리적 방제 장비가 투입돼 운영 중이다. 특히 전날인 7월 4일에는 환경부와 계양구가 합동 방제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번 점검에서는 해당 작업의 효과와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계양구와 인천시는 러브버그의 반복 발생을 막기 위해 원인 규명과 함께 친환경적이고 선제적인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현재 러브버그의 생태와 대량 발생 원인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진행 중이며, 효과적인 방제 장비와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우 계양구 부구청장은 “러브버그는 단기간 내 자연 소멸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무분별한 화학 방제보다는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시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제 방식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예찰과 친환경 방제를 강화해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과 시민 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구는 러브버그 발생이 잦은 시기까지 살수차, 송풍기, 광원포집기, 롤트랩 등 물리적 장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민원 대응과 예찰 체계도 함께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날도 약 60명의 인력이 등산로 일대 사체 수거 및 포집기 관리 등 현장 대응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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