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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정복기자]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센터장 한원경)는 지난 3일 오후 7시, 대구용천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학부모아카데미 제2강’을 운영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하성용 신부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으며, ‘자녀와 관계 개선을 위한 소통 대화법’을 주제로 자녀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대화 기술과 부모의 태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강연 후에는 사전 접수된 질문과 현장에서 제기된 학부모들의 고민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강연은 대구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대구학부모교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태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더 열린 마음으로 자녀와 대화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공감과 경청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는 부모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 찾아가는 학부모아카데미’는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해 연 3회에 걸쳐 열리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1강은 지난 5월 13일 동도중학교에서 ‘행복한 자녀와 부모를 위한 7가지 스펙트럼’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제3강은 오는 10월 14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2026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자녀 교육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통한 긍정적인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