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지하 차집관로 작업 중 인명사고…1명 구조·1명 수색 중

입력 2025년07월06일 19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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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지하 차집관로 작업 중 인명사고…1명 구조·1명 수색 중인천 계양구, 지하 차집관로 작업 중 인명사고…1명 구조·1명 수색 중


[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6일 오전 9시 22분경 경명대로 계양IC 인근 지하 차집관로에서 발생한 작업자 인명사고와 관련해 즉시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총력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인천환경공단이 시행 중인 ‘차집관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 과정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2명이 지하 차집관로 내부로 진입한 후, 원인 미상의 이유로 의식을 잃고 실종됐으며,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나머지 1명은 현재까지 수색이 진행 중이다.

 

계양구는 사고 직후 소방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구조 효율성 제고를 위한 대응 방안을 긴급 논의했다.

 

이후 현장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지휘 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계양구는 구조대원과 현장 인력에게 생수와 식사를 포함한 필수 물자를 지원하며, 구조 완료 시까지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제공할 방침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신속한 인명 구조가 최우선 과제”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관계기관과 함께 조사할 계획이며,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차집관로란, 하수처리장에서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각 가정이나 공장, 도로 등에서 발생한 오수·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주요 하수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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