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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교향악단, 유럽 순회공연 성료…광복 80주년·한국전쟁 75주년 기념 세계에 울린 '평화의 선율'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광복 80주년과 한국전쟁 75주년을 기념해 서초교향악단이 독일과 영국에서 유럽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대한민국과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교향악단은 7월 2일 독일 베를린 ‘푼크하우스 베를린(Funkhaus Berlin)’에서 ‘빛의 울림 K-클래식 콘서트’를, 7월 4일에는 영국 런던의 로즈 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평화 콘서트’를 각각 개최했다.

 

이번 순회공연은 보훈 음악 외교와 문화예술 교류가 결합된 뜻깊은 행사로, 독일 현지의 파독 광부·간호사와 영국 참전용사, 에든버러 공작, 사디크 칸 런던 시장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도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 교향악단을 격려하고, 현지 주요 인사 및 참전용사들과 교류하며 평화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 구청장은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와 존경이 국경을 넘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교향악단은 서초문화재단 소속의 60인조 상주예술단체로, 클래식 음악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도 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 참전용사 초청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유럽 공연은 서초구의 문화외교와 보훈 외교의 결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문화예술특구 서초’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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