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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본청 및 소속기관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고위공직자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등 각종 폭력 사안을 사전에 차단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건강하고 안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부 전문 강의와 2부 연극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정인혜 전문강사가 ‘성별 고정관념에서 비롯되는 차별과 폭력’을 주제로, 고위직 공무원이 갖춰야 할 성인지 리더십과 조직 내 관리자 역할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2부 연극에서는 직장 내 디지털 성범죄, 언행 갈등, 위계에 따른 문제 상황 등을 생생하게 재현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올바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공직사회는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고위공직자의 인식과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누구나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조직 내 폭력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