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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북부복지타운 기공식 개최… 어르신 돌봄과 여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 착공

[여성종합뉴스/최화운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8일 서면 선평리 718번지 일원에서 ‘북부복지타운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원로단체, 시민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북부복지타운은 어르신 여가와 건강관리, 치매 요양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로, 총사업비 214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공립노인쉼터(연면적 3,348㎡)와 북부복지관(연면적 2,565㎡)으로 조성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립노인쉼터에는 장기요양(정원 92인)과 단기요양(정원 20인)이 가능한 시설이 마련되며,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북부복지관은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여가·복지 프로그램 공간으로 구성돼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역 중심 복지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념사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순천 북부권에 어르신 돌봄과 여가, 건강을 아우르는 복지 인프라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어르신이 행복하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공식 현장에는 시책 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 시삽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혹서기를 대비해 차양막과 음수대 설치, 응급요원 배치 등 참석자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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