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양 서울경찰청 경감 기고문 '국민의협의가 필요한 정부 민방위 훈련 시'

입력 2025년08월18일 15시3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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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실시되는 정부 연습에 대한 홍보는 국민의 동참과 협조를 이끌어내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느낌...."

이건양 서울경찰청 경감 기고문 '국민의협의가 필요한 정부 민방위 훈련 시' 이건양 서울경찰청 경감 기고문 '국민의협의가 필요한 정부 민방위 훈련 시'

이건양 서울경찰청 경감
국가에서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는 국민의 협조 없이는 사실상 성공적인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기에 이번 경주 APEC 정상 회담 또한 국민적인 협조와 동참을 바라는 마음에서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협조 사항은 바로 교통문제입니다,

 

외국 정상들이 탑승한 차량이 이동할 때 교통경찰들의 통제에 따라주고 협조해 주어야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조차 일정 부분은 국민에게 공개하며 협조와 동참을 유도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실시되는 정부 연습에 대한 홍보는 국민의 동참과 협조를 이끌어내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느낌을 매번 받게 됩니다.

 

정부연습은 군사작전처럼 기밀이 필요한 훈련이 아니므로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은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연습은 왜 실시하는지 연습 기간 중 국민들이 알아야 할 행동 요령 특히 민방위 훈련 시 어떤 점에 협조해야 하는지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릴 수 있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함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는 훈련 당일 도로에 배치된 교통경찰의 신호봉이나 손짓, 경적 소리에 마지 못해 따르는 상황이고 대부분은 훈련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며 시계만 바라보는 모습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민방위훈련이 있는 날이니 14시가 가까워지면 사이렌이 울릴 테고 도로 갓길에 정차해야지 ‘보행 중인 사람들은 가까운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고 대피 준비를 해야지” 라는 식의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다면 훈련의 의미가 훨씬 커질 것입니다.

 

특히 이 무더운 여름철, 왜 이런 훈련을 실시 하는지, 왜 우리가 참여해야 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홍보가 있다면 단지 현장에 배치된 공무원들만의 혼련이 아닌 진정한 전 국민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훈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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