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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35 미래 첨단 전략사업 추진 ‘산업 지형 바꾼다.’

[여성종합뉴스]충남 서산시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2035 미래 첨단 전략산업 청사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서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미래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서산시의 4대 첨단 전략산업으로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가 선정되었으며, 각 산업별 전략목표와 세부 추진 과제가 수립되었다.

 

특히, 서산시는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과 중앙정부에 건의할 고속도로 및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적극 검토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서산시는 지속가능항공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유치하여 융합그린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대산항을 중심으로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수소 인프라를 확충하여 수소 및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서산시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루고,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산업은 SK온 등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를 구축하여 충청남도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계획인 ‘배터리 삼각축’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서산시는 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서산공항과 천수만 일원에 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수소에너지 기반 자동차부품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서산시가 미래 교통수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시는 우선 추진이 가능한 세부 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력하는 한편, 관련 공모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4대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필요성과 상위기관과의 연계성, 재원 조달, 신산업 확장성 및 파급효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라며 “미래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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