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성료

입력 2025년10월05일 18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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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성료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성료


[여성종합뉴스] 영주 무섬마을에서 열린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5일 전통상여행렬 재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 첫날에는 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혼례 재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고, 이어 경전성독 합동공연, 무섬 놀음 한마당,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 퍼레이드, 전래놀이극, 마당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날 펼쳐진 전통상여행렬 재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무섬마을 백사장과 외나무다리를 배경으로 상여와 상주, 만장행렬이 옛 방식 그대로 재현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일부 관광객들은 “마치 시간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감탄을 전했다.

 

이 밖에도 겨메기(전통 고기잡이), 맨발 걷기, 전통놀이, 느린 편지 쓰기, 찻자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천연염색과 수채화 전시, 샌드아트 포토존, 야간 조명 연출 등은 무섬마을의 정취를 더욱 빛냈다.

 

올해 축제는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되었으며, 주민 참여와 고택 활용이 강화되어 관광객들이 머물며 함께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영주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살아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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