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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뜻을 모아 멕시코 ‘재 몬테레이한글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미국 뉴욕 ‘그루터기 한글학교’를 시작으로 캐나다 밴쿠버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글 배움터’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두 사람은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 육에 헌신하는 기관과 학습 모임을 지원하는 ‘한글 세계화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이번에는 멕시코 재 몬테레이한글학교에 스마트TV, 노트북, 문구류 등 다양한 교육 물품을 전달했다”며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의 확산으로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 재외동포가 크게 늘고 있어 그들의 학습 환경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을 후원한 배우 김남길은 “전 세계에서 한글 교육에 힘쓰는 단체를 꾸준히 찾아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한글을 배우는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함께 ‘2025 한글한마당’ 홍보영상에도 출연, 한글을 통한 문화 교류와 세계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