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군위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5년10월10일 16시19분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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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통합·특수체육·정보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사회성과 자기관리 능력 향상 지원

대구군위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대구군위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여성종합뉴스/ 박정복기자]  대구군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두열)은 오는 10월 1일(수)부터 12월 26일(금)까지 약 3개월간 관내 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수업 지원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정규 수업 이후에도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과 자기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학생별 발달 단계에 맞춰 ▲감각통합치료, ▲특수체육, ▲정보교육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각통합치료는 촉각, 전정감각, 고유수용감각 등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각 처리 능력을 높이고 일상생활 적응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이 프로그램은 그네 타기, 균형 잡기, 다양한 질감 체험 등의 활동을 포함하여 학생들의 감각 조절 능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이러한 감각통합치료는 특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학생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

특수체육 프로그램은 개별 학생의 신체 발달 수준에 맞춘 운동 활동으로 기초 체력과 협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 던지고 받기, 장애물 넘기, 리듬 체조 등 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신체 균형감과 운동 기능을 발달시키며, 이는 학생들이 신체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현대 사회에서 학생들의 신체 발달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교육은 컴퓨터 기초 활용부터 코딩 입문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며, 매년 대구시교육청이 개최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정보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는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법부터 시작해 태블릿 활용, 그림 그리기, 간단한 프로그래밍까지 학생 수준에 맞춰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정보교육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각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 전문 강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함께 진행하며, 수업 중 학생의 안전과 돌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이 안심할 수 있는 방과후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두열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과 진로 탐색 등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반영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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