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범시민연대, 노관규 시장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진심어린 사과 요구” 성명

입력 2025년10월11일 14시46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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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범시민연대, 노관규 시장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진심어린 사과 요구” 성명순천 범시민연대, 노관규 시장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진심어린 사과 요구” 성명

가)범시민연대 김정엽 성명서 발표
[여성종합뉴스/최화운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의 범시민연대가 11일 오전 11시경 순천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SNS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노관규 순천시장의 여성비하 발언과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명 발표는 노관규 시장이 SNS를 통해 여성에 대한 비하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범시민연대는 “노 시장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의 표현을 넘어 지역사회의 인권 의식과 성평등 가치를 훼손한 중대한 문제”라며 “공직자로서의 품위와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노관규 시장의 발언은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하며,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결여된 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시장은 즉각 해명하고 시민 앞에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범시민연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실언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여전히 성평등 문제를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라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평등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최근 몇 년간 성평등 정책 강화와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이번 논란이 이런 정책적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노관규 시장은 현재까지 해당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시민단체의 해명 및 사과 요구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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