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가을철 축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입력 2025년10월12일 08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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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강화 대책 추진

전라남도, 가을철 축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전라남도, 가을철 축제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전라남도가 가을철 지역축제와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도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과 위생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모이는 시기로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는 만큼 식중독 발생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025년에는 총 62개의 가을 지역축제와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중 9월에 17개, 10월에 33개, 11월에 12개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년간(2020~2024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 식중독 건수는 평균 24건으로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의 약 40.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제나 행사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축제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대부분 실외에서 조리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식음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10월 1~26일)와 해남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10월 16~19일)에서 식음료안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식음료안전센터에는 식품위생감시원 163명이 투입되어 있으며 매일 행사장 내 식음료시설 37개소(식당 24개, 카페 및 스낵 6개, 푸드트럭 5개, 편의점 1개)에 대해 위생 지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항목으로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 및 보관 여부, 부패·변질된 식품, 불량 원재료 사용 여부, 영업 종사자의 건강진단 등이 포함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중요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식중독 우려가 있는 제품이나 조리식품은 즉시 수거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가을 나들이철 지역축제와 행사장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위생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모든 방문객이 건강한 축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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