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학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개최

입력 2025년10월12일 08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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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회화나무제’와 ‘신중앙시장 힙도락 축제’가 함께 열려

서울 중구 황학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개최서울 중구 황학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개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 황학동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황학회화나무제’와 젊은 감각이 살아 있는 ‘신중앙시장 힙도락(HIP:道樂) 축제’가 오는 17일(금) 오후 2시에 함께 개최된다.

 

이번 두 축제는 2023년부터 연계 개최되어 황학동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축제는 오후 2시, 신중앙시장 어울림쉼터 앞에서 전통 민속놀이로 시작된다.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팔씨름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져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흥겨운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이러한 전통 민속놀이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세대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문을 열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소원나무에 소원지를 달기, 에코백 및 매듭팔찌, 마크라메 만들기, 솜사탕, 키다리 아저씨,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가득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 또한 축제의 중요한 요소로 한입 먹거리 홍보존이 운영되어 시장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며 맛집 스티커북 투어와 오픈 테이블을 통해 시장 곳곳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티커북에 모은 스티커 개수에 따라 경품권이 지급되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20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황학사거리 회화나무 앞에서 제례가 진행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황학회화나무제는 황학 회화나무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가 주관하며 주민들이 직접 제례위원으로 참여하여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제례식은 신중앙시장 내 무대화면에 생중계되어 방문객과 상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신중앙시장에서 본격적인 ‘힙도락(HIP:道樂)’ 축제, 캘리 퍼포먼스, 서울실용음악고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팔씨름과 제기차기 결승전도 열려 1등에게는 20만원, 2등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신중앙시장은 전통의 향기와 젊은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라며, “황학회화나무제와 힙도락 축제를 통해 주민과 상인,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신중앙시장과 황학동의 도약을 함께 응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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