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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박정복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수시모집 대비 ‘제시문 면접 교실’을 운영한다고 10월 11일(토)과 18일(토) 양일간 경북대학교사범대부설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험생 121명을 대상으로 하며, 제시문 면접에 대한 정보 제공과 개별화된 모의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면접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시문 면접’은 지원자가 주어진 제시문의 주제와 요점을 파악한 후, 교육과정의 주요 개념들과 연결하여 답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면접 유형이다.

이는 전공적성과 학업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최근 대입 면접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면접 유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교실을 마련했다.

이번 면접 교실은 대구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제시문면접지원팀과 진학 전문교사로 구성된 15명의 강사진이 참여하여 운영된다.

첫날인 10월 11일(토)에는 제시문 면접의 출제 경향과 기출 및 예상 문제를 중심으로 신청 계열별 특강이 진행된다.

이어서 10월 18일(토)에는 개인별 맞춤형 모의 면접이 실시되며, 각 학생에게 개별화된 피드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면접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은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관련 내용과 지난해 합격자의 면접 경험 사례를 분석하여 개발한 계열별 면접 대비 문항을 수록한 ‘제시문 기반 면접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자료집은 학생들이 면접 준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제시문 면접 교실 외에도, 11월 13일(목)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들의 면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17일(월)부터 3일간 달성고에서 ‘실전형 심층 면접 교실’을, 11월 24일(월)에는 대구여고에서 ‘서류기반 면접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수험생들이 실제 면접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수험생 개개인의 수요를 반영하여 체계적이고 풍부한 맞춤형 대학별 면접 및 입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효과적인 진학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