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0일 KAIST(총장 강성모)는 이상협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셀 시스템즈(Cell Systems)의 초대 창간 편집위원에 선임됐다.

올해 7월 첫 발간되는 셀 시스템즈는 네이처, 사이언스 등 세계 3대 학술지로 알려진 셀(Cell)에서 창간하는 자매지로 생명공학의 시스템을 다룰 예정이다.

또 획기적인 발견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구도구, 특히 바이오 분야의 정량적이고 통합적인 시스템 연구결과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료와 비(非) 천연 화학물질의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등 미생물대사공학 분야의 선구자다.

약 19년 동안 KAIST에서 대사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에 관한 연구를 집중수행하며 국내외 학술지논문 480여편, proceedings논문 156편,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178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기조연설이나 초청 강연 횟수도 440여회에 이르며 관련 저서도 다수다.

그간 이 교수는 580여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등록 혹은 출원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엘머 게이든상과 특허청의 세종대왕상을 받는 등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또 그동안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Biotechnology Journal)편집장 등 20여 개의 국제 학술지 편집에 참여해 왔다.

현재는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아젠다 카운슬 멤버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교수는 "셀 시스템즈에서 전체 생물학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연구결과들을 소개할 것"이라며 "시스템생물학과 시스템생명공학의 대표적 학술지가 될 셀 시스템즈에 우리나라 학자들의 연구결과가 많이 게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