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20년 만에 교류 재개

입력 2025년10월13일 15시0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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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의회, 정기 교류·공동 세미나·문화예술 협력 확대 합의

인천시의회·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20년 만에 교류 재개인천시의회·중국 다롄시 인민대표대회, 20년 만에 교류 재개


[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와 중국 다롄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이 약 20년간 중단됐던 교류를 재개하고, 양 도시 간 우호 증진 및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다롄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재정경제위원회 팡젠웨이(方建伟) 주임위원을 비롯한 대표단이 이날 인천시의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말 다롄시 측의 간담회 주선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간담회에는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임춘원 운영위원장, 산업경제위원회 문세종·박창호 의원 등이 참석해 의정 운영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시의회와 다롄시인민대표대회는 지난 1994년 11월 10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2005년 다롄시의회의 인천 방문을 끝으로 약 20년간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방문은 그 단절을 해소하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의회 간 정기적 상호 방문 ▲공동 세미나 개최 ▲청소년·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두 도시가 단절의 시간을 딛고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팡젠웨이 주임위원은 “다롄과 인천은 항만과 물류, 산업 중심지라는 공통점을 지닌 만큼,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서 상호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권 의장은 “인천과 다롄은 역사적·지리적 유사성을 공유하고 있으며, 경제·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며 “이번 만남이 양 도시 의회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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