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국회의원 '제4이동통신 도입 필요성 제기'와 일본 비해 5G 요금 두배나 많다 지적

입력 2025년10월13일 18시36분 최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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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촉구

이훈기 국회의원 '제4이동통신 도입 필요성 제기'와 일본 비해 5G 요금 두배나 많다 지적이훈기 국회의원 '제4이동통신 도입 필요성 제기'와 일본 비해 5G 요금 두배나 많다 지적

이훈기 국회의원
[여성종합뉴스/최화운기자]대부분의 국민들이 5G 무제한 요금제로 8만원 안팎을 지불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제4이동통신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위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에 비해 두 배나 많은 5G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일본이 제4이동통신을 도입하여 통신료 인하를 이끌어낸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도 제4이동통신 도입에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의 제4이동통신사인 라쿠텐 모바일은 지난해 2월부터 우리 돈으로 3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속도 저하 없는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이용자들은 기존 3사의 통신사를 통해 최소 7~8만 원에 ‘데이터 무제한 5G’를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두 배나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일본이 단말기부터 기지국, 핵심 코어망까지 5G 기준에 맞춘 5G SA(Standalone) 시스템을 구현하여 속도 저하를 방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핵심 코어망이 4G인 혼합망(5G NSA, Non-Standalone)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통신 3사는 5G NSA를 5G SA로 전환하는 데 소극적이므로, 제4이동통신을 통해 국민에게 저렴한 무제한 5G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제4이동통신 도입이 필요한데도 그동안 과기부가 사용 주파수로 사실상 28GHz를 고수하면서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하며, 과기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차기 제4이동통신 사업자 공모에서 28GHz가 아닌 사업자가 원하는 주파수를 우선 선정하는 방법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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