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야간근무·청소직 근로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요인조사 실시…“마음 건강까지 살핀다”

입력 2025년11월04일 10시46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강화군, 야간근무·청소직 근로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요인조사 실시…“마음 건강까지 살핀다”강화군, 야간근무·청소직 근로자 대상 직무스트레스 요인조사 실시…“마음 건강까지 살핀다”

[여성종합뉴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신체적·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야간 교대 근무자와 청소 차량 운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요인조사’를 실시하고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공공부문 근로자의 심리적 부담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심리적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야간 교대근무 및 청소차량 운전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이며,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SF2)’를 활용해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물리환경, 직무요

 

구, 관계갈등, 보상 부적절 등 8개 영역을 측정했으며, 각 항목에 대한 스트레스 수준은 한국 근로자 중앙값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남녀 모두 ‘직무 자율’ 영역의 스트레스가 가장 높게 나타나 근로자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재량성을 확대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반면 스트레스가 가장 낮은 영역은 남성은 ‘직장 문화’, 여성은 ‘관계갈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의 경우 집단주의 문화와 직무 갈등 및 성차별 요인이 낮게 평가됐고, 여성은 상사와 동료의 지지 수준이 높게 인식됐음을 보여준다.

 

강화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환경 개선과 스트레스 예방·관리 방안을 마련해 직무스트레스 저감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정례적으로 직무스트레스 요인조사를 실시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직무스트레스는 산업재해와 직업성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근로자의 마음 건강까지 세심히 살피며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최화운
백수현
최화운
박주현
백수현
백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