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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1월 3일 오후 5시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청라청소년센터 건립 기부채납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청라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해 (주)힐링웨이 기중현 대표이사가 건축비 전액을 기부함에 따라 이를 공식화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기중현 대표, 청라지역 청소년과 주민, 청소년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기부로 이어온 동행의 발자취’ 영상 시청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센터 건립 브리핑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구는 지난 7월 청라동 155-6번지 일원(대지면적 3,000.1㎡)의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해당 부지에 청라청소년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다목적 라운지, e북 기반 스마트도서관, 실내체육관, 공연장, 댄스·공연연습실, 메이커스페이스 등 청소년활동진흥법상 수련관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온 기중현 대표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다시 한 번 결실을 맺은 사례다.

그는 2016년 가좌청소년센터 건립 시 공사비 일부를 기부하며 청소년시설 확충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9년에는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지원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평생교육 공간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여러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 지원, 인천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등으로 나눔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중현 대표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큰 인재가 청라청소년센터에서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나눔이 서구 청소년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