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글로벌 지정학 위기와 한국 방위산업 발전 전략’ 특별학술회의 개최

입력 2025년11월04일 13시12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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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장 성일종 의원과 한국정치학회

국회 ‘글로벌 지정학 위기와 한국 방위산업 발전 전략’ 특별학술회의 개최국회 ‘글로벌 지정학 위기와 한국 방위산업 발전 전략’ 특별학술회의 개최

[여성종합뉴스] 국회 국방위원장 성일종 의원과 한국정치학회(회장 김범수 서울대 교수)는 4일 국회에서 ‘글로벌 지정학 위기와 한국 방위산업 발전 전략’을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방위산업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민과 정부, 군의 준비 덕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나토(NATO) 등 유럽 시장과의 협력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중 전략 경쟁 심화로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K-방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모색을 위해 이번 학술회의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이왕휘 아주대 교수는 미국, EU, NATO의 방위산업 강화 전략을 한국과 비교 분석하며 “위험국가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MASGA와 같이 미국·NATO 등 전략적 동맹국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영준 국방대 교수는 한미동맹 관점에서 MASGA를 분석하며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활용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 국면을 오히려 기회로 전환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실질적 방산 외교와 해외시장 진출 필요성이 제기됐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교부 중심 공관 체계만으로는 방산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중동·유럽 등에 코트라(KOTRA) 형태의 방산 상시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거점 구축이 중요하다”며 “상대국가와의 ‘윈-윈’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이철재 중앙일보 국방선임기자는 정부 방위산업 정책 방향과 무기체계 개발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 학계,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등 방산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K-방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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