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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피플엠’은 지난 10월 31일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5 마을공동체 만들기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인천시가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행사로, 인천시 군·구 마을공동체와 마을지원 활동가 및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경진대회, 성과 공유,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선정됐다. 수상 공동체에는 2026년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 신청 시 사업비가 별도로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활동 10년 차를 맞은 ‘피플엠’은 경서동 일대에서 헌혈·환경 캠페인 공연, 주민 주도 악기교실 운영, 아파트 층간소음 예방 활동, 주민 대상 AI 활용 노래 제작 등 문화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문화 소외 해소 및 공동체성 회복에 기여해왔다.

피플엠 대표는 “처음엔 부족했지만 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해 준 덕분에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공동체 모두가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을공동체가 단단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행정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