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전남 인구위기 극복에 재능기부…‘만원주택’ 홍보영상 무상 출연     

입력 2025년11월04일 14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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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전남 인구위기 극복에 재능기부…‘만원주택’ 홍보영상 무상 출연      송가인, 전남 인구위기 극복에 재능기부…‘만원주택’ 홍보영상 무상 출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진도 출신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고향의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송가인은 도가 제작한 ‘전남형 만원주택’ 홍보영상에 재능기부 형태로 무상 출연했다.

 

단순 홍보를 넘어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로, 지역민과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전남의 인구는 최근 10년간 감소세가 이어져 2024년 기준 177만 8천여 명으로 줄었다.

 

10년 전보다 2만여 명(1.15%)이 감소했으며, 특히 청년 인구는 4만 5천여 명(10.8%)이나 줄어 지역의 미래 동력 약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송가인의 참여는 단순한 홍보모델 활동을 넘어 고향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송가인은 “진도는 제 뿌리이자 삶의 무대”라며 “떠나는 사람보다 돌아오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진도에는 ‘송가인 마을’이 조성되어 팬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트로트 여제’의 고향을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재능기부는 관광·문화·인구정책을 연결한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송가인 씨의 무상 출연은 연예인이 지역 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한 상징적 사례”라며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도민 공감대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송가인이 출연한 홍보영상을 통해 2026년 7월 진도에서 첫 입주가 시작되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33평형 아파트를 제공해 청년층 정착과 인구위기 극복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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