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오사카권 도시재생 정책 벤치마킹…빈집·유휴공간 활용 해법 모색

입력 2025년11월04일 21시26분 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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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의회, 오사카권 도시재생 정책 벤치마킹…빈집·유휴공간 활용 해법 모색수성구의회, 오사카권 도시재생 정책 벤치마킹…빈집·유휴공간 활용 해법 모색

[여성종합뉴스/박주현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조규화)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오사카권(이즈미사노시·오사카시·이바라키시·스이타시)을 방문해 빈집 관리 및 활용 정책, 유휴공간의 공공·복합 활용, 주민참여형 지역재생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이즈미사노시 및 시의회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올해 1월 수성구의회를 찾았던 이즈미사노시의회의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다. 출장단은 치요마츠 이즈미사노시장과 야마토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공식 간담회를 갖고 우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으며, 양 의회 간 신뢰와 유대가 한층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출장단은 이즈미사노시의 옛 공중목욕탕 ‘아사히유’를 시민 커뮤니티시설로 재생한 현장을 비롯해 오사카시의 ‘제2기 빈집대책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빈집 공공관리정책, 이바라키시의 옛 시민회관 부지를 활용한 복합시설 ‘오니쿠루’의 문화·복지 융합형 원스톱 아동지원 모델, 스이타시 ‘코코판 Suita SST’의 파나소닉 폐공장 부지 스마트시티형 고령자 복합주거단지, 오사카시 키타구 ‘아만토마을’의 민간 빈집 활용 사례, 이쿠노구 폐교를 활용한 민관협력형 복합공간 ‘이쿠노파크’ 등을 방문해 운영 사례와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설명을 청취했다.

 

오사카시청 도시정비국은 수성구의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빈집정책 관련 자료를 한국어로 준비해 제공하는 등 각별한 배려를 보였으며, 출장단은 일본의 정책 전반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수성구의회는 이번 국외출장을 통해 빈집과 유휴공간을 복지·문화·주거 등 다양한 형태로 재생하는 일본의 정책적 접근을 직접 확인했으며, 특히 행정 중심의 정책 추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 NPO 등 시민단체와의 협력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핵심이라는 점을 체감했다.

 

조규화 의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빈집 관리와 유휴공간 재생의 선진사례를 배우는 뜻깊은 일정이었다”며 “민관이 함께 지역자산을 살려내는 방식은 수성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큰 시사점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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