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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은평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60세 이상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는 기업에는 경험 많은 어르신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경비, 시설관리, 산후관리, 조리 등 다양한 분야의 32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에서 심층 상담과 면접이 진행된다.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무료 증명사진 촬영 부스가 운영되고,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한 키오스크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은평구는 현장 참여가 어려운 기업을 위해 온라인 이력서 접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은평 어르신 일자리박람회’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도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