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학교 운동부 지원 80% 확대…“학생선수 성장 발판 마련”

입력 2025년11월05일 05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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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학교 운동부 지원 80% 확대…“학생선수 성장 발판 마련”동대문구, 학교 운동부 지원 80% 확대…“학생선수 성장 발판 마련”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학생선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운동부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2025년 학교 운동부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약 80% 증액한 1억 7,2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 17개교 22개 운동부로, 지난해 19개교 23개 운동부에 9,500만 원을 지원했던 것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지원 방식도 전면 개편됐다. 기존 학교별 정액 지원(학교당 500만 원)에서 벗어나, 운동부별 운영 실태와 규모, 선수 수, 종목 특성을 반영한 차등 지원 체계를 도입했다. 구 관계자는 “형식적이고 균등한 지원에서 탈피해,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지원 항목은 교통비, 숙박비, 훈련 장비 구입비, 시설 개선비, 대회 참가비 등 운동부 운영 전반을 포괄한다. 구는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 확대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농중학교 사격부는 올해 700만 원의 보조금을 활용해 훈련 환경을 개선한 결과, 지난 10월 열린 ‘제9회 서울특별시장기 사격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개선된 환경 속에서 학업과 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전농중 사격부의 우승은 교육경비보조금이 학생선수 성장의 튼튼한 발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선수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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