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LOVE FNC와 함께 지역 아동·청소년의 K-컬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의 인프라와 역량을 연계해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LOVE FNC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영등포구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맡고,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은 교육 장소 제공과 학생 모집을 담당한다. LOVE FNC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문 강사진 제공을 지원한다.

협약의 첫 사업으로 11월부터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영등포 K-POP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K-POP 댄스 중심의 실기 교육을 통해 청소년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한국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청소년이 폭넓게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지역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모델을 확대해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는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K-컬처 기반의 교육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