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성평등가족부 등 6개 산하기관 국정감사…“성평등 정책 실효성 강화” 주문

입력 2025년11월05일 05시40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부처 기능 확대에 맞춰 기관 운영 개선 주문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성평등가족부 등 6개 산하기관 국정감사…“성평등 정책 실효성 강화” 주문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성평등가족부 등 6개 산하기관 국정감사…“성평등 정책 실효성 강화” 주문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위원장 이인선)는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6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인선 위원장은 국정감사 개회에 앞서 “지난 10월 1일 정부조직 개편으로 부처 기능이 확대된 만큼, 감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위원들의 지적과 제안을 기관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고, 문제 사항은 적극 시정해 기관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어진 감사에서는 성평등가족부 기능 강화와 조직 확대에 따른 인력·예산 확보 방안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감사위원들은 구조적 성차별 문제에 대한 적극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20·30대 세대 간 성평등 인식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아이돌보미 인력 확충과 관리 시스템 개선,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기준 마련 필요성도 지적됐다. 스토킹·교제폭력·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보완 역시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감사위원들은 위안부 피해자 모욕 행위 및 평화의 소녀상 훼손 사례에 대한 정부의 적극 대응,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 구축,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절차 개선 등 현안도 중점 점검했다.

 

또한 청소년을 겨냥한 디지털 성범죄 및 불법 도박, 무인 전자담배 판매업소 접근 차단 등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 필요성이 다수 제기됐다.

 

한편, 성평등가족위원회는 오는 11월 5일 강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최화운
백수현
최화운
박주현
백수현
백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