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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반원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제3회 반포3동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올해 3회를 맞은 이번 음악회는 오후 6시 40분, 서울반원초등학교 2~4학년 학생들과 유아들이 참여한 ‘미리암 무용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어느 날 문득’과 ‘눈꽃 요정들의 합창’에 맞춘 발레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본 공연에서는 이종기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서울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로시니의 ‘서곡 세비야의 이발사’,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1악장’ 등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였다.

또한 테너 2명과 바리톤 2명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이 ‘우정의 노래’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며 가을밤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공연에 참석한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와서 좋은 노래를 듣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주민은 “이런 음악회가 꾸준히 열리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자주 개최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주민들에게 쉼과 위로를 드리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일상 속에 따뜻한 선율이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