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암에서 살아볼래’…도시민 5가족 한 달 농촌살이 체험

입력 2025년11월05일 09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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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에서 살아볼래’…도시민 5가족 한 달 농촌살이 체험영암군 ‘영암에서 살아볼래’…도시민 5가족 한 달 농촌살이 체험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암군이 추진 중인 ‘영암에서 살아볼래’ 사업을 통해 도시민 5가족이 한 달간 영암 농촌살이를 체험하며 지역 정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광주, 목포, 나주, 무안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며 영암군 군서면 모정마을에 조성된 단독주택 ‘영암살래’에서 지난달부터 생활 중이다.

 

‘영암살래’는 도시민이 기존 거주지와 영암 농촌을 오가며 살아볼 수 있도록 주택을 임대하고, 지역 공동체 및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주 지원형 체험 주거 모델이다.

 

사업 1기에 참여한 5가족은 매일 혹은 주말 중심 체류 등 각자의 방식으로 영암살이를 실천하며 농촌 정착 여부를 탐색하고 있다. 참여 가족들은 영암의 농업·환경·문화 등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거나, 이주 전 농촌 생활 적응을 미리 점검하기 위해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 연구원 안창준(43) 씨 가족은 10년간 이어온 무안~영암 출퇴근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영암살래 체험에 들어갔다.

 

안 씨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아내와 두 자녀가 마당 있는 주택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밤하늘의 별과 월출산 풍경, 그동안 몰랐던 달맞이공원 등 명소를 새롭게 발견하며 영암의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가족들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목포 거주 가족은 농촌 생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농업 문화를 경험했고, 나주 거주 가족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마라톤대회, 무화과 축제, 곤충박물관 등 특화 콘텐츠를 즐기며 영암의 지역 자원을 체감했다.

 

입주자들은 10월 24일 간담회, 11월 1일 월출산 도예공방 체험 등 지역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주민과의 교류 폭도 넓히고 있다. 남은 체험 기간 동안에는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목재누리 페스티벌 등 영암 주요 축제와 마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영암군 인구청년과 김선미 과장은 “입주자들이 지역 문화와 생태,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 1기 종료 후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입주 기간 및 프로그램을 보완한 뒤, 2기 참여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영암에서 살아볼래’ 사업은 도시민에게 농촌 정착 전 실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전입과 정주 정착을 유도하는 마중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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