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AI 특화도시’ 속도…내년 마곡 신청사에 AI 전문 도서관 조성

입력 2025년11월05일 09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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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신청사 내 첨단 도서관 조성, 22개 AI 혁신과제로 생활 밀착 서비스 속도

강서구, ‘AI 특화도시’ 속도…내년 마곡 신청사에 AI 전문 도서관 조성강서구, ‘AI 특화도시’ 속도…내년 마곡 신청사에 AI 전문 도서관 조성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강서구가 ‘AI 특화도시’ 실현을 위한 22개 혁신과제를 확정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이는 지난 4일 열린 ‘AI 강서 비전 선포식’에서 제시된 5대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다.

 

강서구는 교육 분야 혁신의 핵심으로 내년 마곡으로 이전하는 신청사 내에 ‘AI 전문 도서관’을 조성한다.

 

이 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AI 기술을 학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지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24시간 챗봇 안내 서비스, 로봇 사서 운영, 미디어월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 등 최신 기술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또 구는 청소년 대상 ‘AI 경진대회’와 ‘휴먼케어 로봇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I 역량 교육도 강화해 미래 인재 양성과 실생활 활용 능력 제고에 나선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내년 봉제산에 ‘AI 산불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해당 시스템은 AI가 산림 감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연기·불꽃 등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강서구는 이미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AI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통해 방대한 CCTV 영상을 단 1분 만에 분석·추적할 수 있으며,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통해 폭력, 쓰러짐 등 이상 행동을 자동 인식해 즉각 대응하고 있다. 마을버스에는 AI 영상탐지 카메라를 설치해 도로 포트홀을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도 AI 기술이 적극 도입된다. 구는 ‘AI 감염병 예측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 분석하고 있으며,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에 AI 영상판독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사회적 고립 가구를 대상으로 AI 음성통화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IoT 센서를 활용해 독거노인의 활동 변화와 실내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AI 기반 혁신과제 22개를 통해 안전·복지·교육 등 주민 생활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사람 중심의 기술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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