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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11월 5일(수)부터 13일(목)까지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을 공식 방문해 양국 의회 주요 인사들과 회담을 갖고 우호 협력 증진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부의장은 우리 국회의장단 최초로 아이슬란드를 공식 방문해 소륀 스베인뱌르나르도티르(Þórunn Sveinbjarnardóttir) 의회 의장 등을 만나 의회 간 교류 확대와 북극,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아이슬란드 개헌 과정에서의 시민 공론화 사례를 공유하고 그 시사점을 모색한다. 이어 지열발전소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스웨덴 방문 일정에서는 케네트 게 포쉬룬드(Kenneth G Forslund) 의회 제1부의장을 만나 양국 의회 교류 활성화 및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부의장은 또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스웨덴 입양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자원순환모델인 하마비 허스타드를 방문해 친환경 도시 재생과 순환형 도시 인프라 구축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우리 국회 의장단의 최초 아이슬란드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웨덴 방문을 통해 평화, 과학기술, 혁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식 방문에는 김주영·임호선·유영하·한민수 의원 등이 동행해 의회 외교 협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