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소상공인 활력 회복 총력…자금·환경개선·디지털 전환·상권 조직화 ‘입체 지원’

입력 2025년11월05일 10시55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고양특례시, 소상공인 활력 회복 총력…자금·환경개선·디지털 전환·상권 조직화 ‘입체 지원’고양특례시, 소상공인 활력 회복 총력…자금·환경개선·디지털 전환·상권 조직화 ‘입체 지원’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고양특례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 지원부터 점포 환경 개선, 디지털 전환, 상권 조직화까지 아우르는 입체적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경제정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시민 생활의 기반”이라며 “단순 지원이 아닌 자생력을 키우는 실질 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이다. 고양시 출연금을 바탕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제1금융권 대출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2022년 7월부터 올해까지 총 2,092명에게 605억 원, 올해만 761명에게 219억 원이 지원됐다. 특히 금융 접근성이 낮은 중·저신용자와 창업 초기 청년층을 별도 대상자로 선정해 중·저신용자 693명(150억 원), 청년 소상공인 112명(30억 원)에게 자금을 공급하며 경영 안정을 도왔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해 리모델링, 간판·조명 개선, 바닥·전기 공사뿐 아니라 POS·키오스크·CCTV 등 디지털 장비 도입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394개 업체에 10억 9,200만 원, 올해 58개소에 1억 730만 원이 투입됐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91.4%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A마트는 매장 리뉴얼 후 매출과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고, B음식점은 간판 및 차양막 교체를 통해 매출 증가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한 경영 인사·노무, 세무·회계, 마케팅, 상권분석 등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점포 운영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권 조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경기도 공모사업인 ‘일산시장 연대상권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일산시장·일산서문상점가·일산역 골목상권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는 협력 모델을 구축, 총 1억 6천만 원을 투입해 특화상품 개발과 상권 특화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절차도 간소화했다. 그 결과 올해 화정별빛마을을 시작으로 권율골목, 탄현온누리 골목형상점가가 잇따라 지정되며 현재 덕양구 6곳, 일산동구 2곳, 일산서구 4곳 등 총 12개 골목형 상점가가 등록됐다.

 

고양특례시는 앞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시설·판로·홍보를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이 스스로 성장하고 시민이 다시 찾는 활력 넘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최화운
백수현
최화운
박주현
백수현
백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