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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창업허브 공덕 컨퍼런스홀에서 ‘제7기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세대가 스스로 청렴의 의미를 고민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아카데미는 청렴과 다섯 가지 주제의 만남을 통해 청렴이 일상·철학·경영·소설·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탐색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청렴을 일상의 가치이자 인문학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강연에는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문서의 신’으로 알려진 백승권 대표와 베스트셀러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손힘찬 작가가 참여해 청렴을 현실적이고 인문학적으로 바라본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는 청년들의 미디어 감각을 반영해 숏폼 콘텐츠 공모전도 새롭게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렴이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주제로 ▲직장·학교에서의 청렴과 나의 선택 ▲디지털 시대의 깨끗한 소통법 ▲청렴은 트렌드다 ▲일상 속 청렴 오해와 진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1분 내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심사는 <자이언트펭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을 연출한 박재영 PD가 맡아 전문적 시각에서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8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청렴을 딱딱한 규범이 아닌 인문학적 가치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청렴을 사고하고 표현해, 청렴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