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역세권활성화사업 속도…“서울 동부권 중심도시 도약”

입력 2025년11월05일 13시38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강동구, 역세권활성화사업 속도…“서울 동부권 중심도시 도약”강동구, 역세권활성화사업 속도…“서울 동부권 중심도시 도약”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동구가 강남 4구를 넘어 서울 동부권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구 50만 도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활성화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공공 인프라 확충과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 혁신이 진행 중이다.

 

강동구는 5일 역세권 주변 250m(도심 및 광역·지역중심은 350m)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복합된 컴팩트 시티를 조성하는 역세권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 사업인 천호대로변 성내동 19-1 일대 ‘강동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지난 10월 24일 제10차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으며, 2026년 인허가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서울 동남권 유일의 공공 빙상장과 수영장, 강풀만화거리의 정체성을 반영한 ‘만화라키비움’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성내동 179 일대 사업은 주민공람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키즈카페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산가정 부담 경감과 돌봄 인프라 강화를 통해 가족친화 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두 사업지는 지하연결통로로 연계돼 강동역에서 천호공영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며, 강동형 역세권 중심 혁신벨트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길동역과 둔촌동역 일대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길동역 인근에는 어린이 친화 시설이, 2024년 착공한 둔촌동역 사업지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둔촌2동 주민센터와 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동구는 신규 사업지 발굴에도 적극 나서 상반기 대상지 상담 및 안내 결과, 최소 2개소 이상의 신규 신청이 접수될 전망이다. 구는 이를 기반으로 역세권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역세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원도심 균형발전과 공공시설 확충을 동시에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서울 동남권 중심도시로서 강동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최화운
백수현
최화운
박주현
백수현
백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