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성료…전통·세계 무형유산 어우러진 화합의 장

입력 2025년11월05일 13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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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성료…전통·세계 무형유산 어우러진 화합의 장‘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 성료…전통·세계 무형유산 어우러진 화합의 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2025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이 전통과 예술의 열기로 진도군을 물들이며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전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도군 향토문화회관과 철마공원 일대에서 열렸으며,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문화도시센터가 주관했다. ‘다음 세대로 흐르다’를 주제로 진도의 대표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무형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개막식은 10월 31일 ‘보배섬 문화예술제 축하의 밤’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 마이진, 울랄라세션, 최진희, 설화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내림 프로그램’에서는 진도다시래기, 진도씻김굿, 진도만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진도북놀이 행렬, 남도잡가, 진도북 페스티벌, 강강술래 등 진도 고유의 전통예술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국내 초청공연으로 삼도아리랑(밀양·정선·진도), 안성바우덕이풍물공연,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이 무대에 올라 우리 전통의 흥과 멋을 선보였고, 해외에서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하카’,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툰드라’, 코트디부아르의 ‘서아프리카 전통춤’ 등이 공연되어 세계 전통예술의 다양함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진도 미술인 초대전’과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전시’, 강강술래 배우기, 북 가락 익히기, 농악 악기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


‘진도문화포럼 2025’에서는 ‘우리 민족문화예술의 세계적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무형유산의 보전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으며, 삼락장터, 진도실버가요제, 진도 굿나잇 야행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지역 전역이 축제 열기로 가득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진도의 혼과 예술을 모두가 함께 느끼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축전을 계기로 진도의 전통예술이 세계와 소통하고 다음 세대의 자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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