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여성종합뉴스/ 박정복 기자] 대구 동구 불로동이 막걸리 향기로 물든다. ‘2025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가 오는 8일 불로동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메인 무대인 어울림극장에서는 주민 공연, 가족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거리에는 ‘막걸리존’이 운영돼 대구·경북 지역 소규모 양조장 8곳이 참여해 막걸리 시음 및 판매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불로탁주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불로(주)가 직접 생산한 막걸리를 소개하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 막걸리 비누 만들기, 탁본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또한 불로천 인근에서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목재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와 주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은 지역”이라며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고, 주민 공동체도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과 지역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