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광주 영농형 태양광 현장 방문

입력 2025년11월05일 20시24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농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모델 강조”

우원식 국회의장, 광주 영농형 태양광 현장 방문 우원식 국회의장, 광주 영농형 태양광 현장 방문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5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본량동 영농형 태양광 민관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뒤, 나주 한전 및 민간 영농형 태양광 기술 실증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주민들을 격려했다.


출범식에서 우 의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위해 농민과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드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RE100이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공장에서 사용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모델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주 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를 본량동에서 생산하고, 그 수익이 농민 소득으로 이어진다면 한국형 그린뉴딜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농촌 곳곳에서 발생해 온 태양광 발전 갈등을 민관이 함께 대화로 풀어나간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19년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문제 해결 당시 주민 이익 공유를 통한 합의를 이뤘듯이, 영농형 태양광에서도 지속가능한 대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농민 중심의 원칙’을 지키며 농지 보전과 식량 안보를 해치지 않고 지역주민, 기업, 정부, 국회가 힘을 모은다면 본량동 모델은 신안의 ‘햇빛연금’에 버금가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영농형 태양광은 광주 본량동에서 배워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관협의회 출범식 이후 우 의장은 나주 영농형 태양광 기술 실증 현장을 방문해 “재생에너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면서 농민 소득까지 높일 수 있다면, 영농형 태양광은 대한민국을 바꿀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바꾸는 가치 있는 일에 앞장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강위원 전남도 부지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최화운
백수현
최화운
박주현
백수현
백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