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전통식문화축제' 개최

입력 2025년11월06일 07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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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문화 알리고 건강도시 실현

금천구 '전통식문화축제' 개최  금천구 '전통식문화축제' 개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 전통을 알리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1회 금천전통식문화축제'를 오는 9일 금천구청 광장과 금천구보건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로, 전통음식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금천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화 사업인 '강희맹장독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전통음식 체험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식생활과 환경 문제도 함께 다룬다. 과도한 쓰레기와 탄소배출 문제를 되돌아보며, 모든 세대가 함께 건강한 식문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다섯 가지 색을 테마로 한 '오빛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푸른마을에서는 전통 차 블렌딩과 다식 만들기 체험이, 붉은마을에서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노란마을에서는 전통 놀이를 경험하고, 하얀마을에서는 발효음식의 주요 재료인 소금을 체험할 수 있다. 검정마을에서는 사진전과 체험수기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당일 안내 부스에서 접수 후 참여 가능하며, 다식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통 먹거리를 소개하는 '오감 한식당'이 운영되어, 된장, 간장, 청국장과 떡, 강정, 식혜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금천구에 위치한 업체들도 참여한다. 과일이 들어간 찹쌀떡, 들기름과 참기름을 판매하는 업체 등 지역의 특화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금천구의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가 결합된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음식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건강한 식문화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금천구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건강도시'로서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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