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행복6농장' 개장

입력 2025년11월06일 06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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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과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주민 소통의 공간

중랑구, '중랑행복6농장' 개장중랑구, '중랑행복6농장' 개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신내동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 부지에 '중랑행복6농장'을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농장 조성은 매년 증가하는 주민들의 주말농장 수요를 반영하고 도시농업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구는 과거 배나무 과수원으로 사용되었던 1895㎡ 규모의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배나무 47구좌와 텃밭 60구좌 지하수 시설 등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농업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신내동의 옹기가마 체험장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향토 문화와 도시농업을 결합한 독특한 공간을 창출했다. 주민들은 이제 옹기가마체험장과 농장을 함께 활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중랑행복6농장은 주민 분양 외에도 일부 '치유 텃밭'을 조성하여 인근 복지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농업 활동을 통한 신체적·정신적 치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 농업을 통한 힐링의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 내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수확한 김장 채소를 인근 복지관 2곳에 기부하고 나누는 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경험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랑구만의 역사와 도시농업을 결합한 특색 있는 공간을 꾸준히 확충하여 구민들의 행복과 건강에 기여하는 정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19년부터 '중랑행복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6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를 통해 약 3만여 명의 주민들이 도시농업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농업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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